야후 뉴스와 논평

야후, 짐브라 인수

ohmylove 2007. 11. 9. 18:07
 
아래 글은 http://ittrend.egloos.com/3415369가 출처입니다.
저희 회사와 관련한 내용이라 퍼왔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야후가 지난 9월 17일 웹메일 업체인 짐브라를 3억 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평소 웹서핑을 게을리한 탓에 기사를 뒤늦게 발견하였지만 히스토리 관리 차원에서 포스팅해본다. [야후, 이메일 소프트웨어 기업 짐브라 인수]

일단 이 기사를 접했을 때 든 생각은 야후에 제리양이 컴백하면서 야후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혹은 착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야후는 여전히 웹메일에서는 전세계 2억5천여만명이라는 회원풀을 가지고 있는 No.1 이다.

또한 언제부턴가 이 인터넷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외우다시피한 구글의 미션처럼 야후의 미션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야후의 미션은 관심 밖일 수 있겠지만 체크겸 아래에 적어보았다.)

* Google: To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 Yahoo: To Connect people to their passions, ther communities and the world's knowledge.

야후의 짐브라 인수는 적어도 3가지 측면에서 유의미하지 않나 싶다.
첫째, 메일 업체 중 Ajax, Rich interface 아웃룩, 싱크, 스팸처리, 매쉬업, 오픈소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을 인수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야후 웹메일이 짐브라처럼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이젠 시간만 남았을 뿐.. 즉 메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가 가장 유의미해 보인다.

둘째, 짐브라의 제휴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인벤토리의 확장이다. 즉 야후는 짐브라 플랫폼을 활용하여 중소기업과 대학, ISP 업체로의 광고 인벤토리 활용이 기대가 가능해졌다.

셋째, SaaS(Software-as-a-Service) 시장에서의 구글과 MS와의 경쟁구도에서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들이밀었다는 점이다. 어설프게 검색이 아니라 현 야후의 장점인 메일로 말이다.

야후가 조만간 조직개편을 진행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무튼 야후의 이번 딜은 타이밍상으로나 업체 선정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질문에 잘 접근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로 "Who Are Yo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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