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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공항서 강력 폭발….“31명 사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25. 03:17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도모데도보 국제공항에서 24일 오후(현지시각)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 31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부상했다고 USA TODAY가 이날 보도했다.

이에 앞서 USA TODAY 모스크바발로 “모스크바의 가장 분주한 공항인 도모데도보 공항 국제선 터미널의 입국 수하물 배부 구역에서 월요일 오후 4시 32분쯤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다.“라고 전했다.

보안 당국 관계자는 “자폭 테러범이 공항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엔 검찰 수사팀이 출동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사고 목격자를 인용, 도착 터미널 홀에 심한 연기가 차 있으며 홀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NATO 비서관 엔더 라스므센은 “나토와 러시아는 이번 테러폭파에 강력하게 대처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폭발 사고에 따라 중국, 독일, 터키 베트남 등으로부터 도모데도보 공항으로 도착하려던 수십 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