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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디자인한 시민권증서 발급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0. 27. 04:05


위조나 변조 방지를 위해 보안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시민권 증서가 발급된다. 25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시민권 사기나 시민권 위·변조를 막기 위해 보안이 대폭 강화된 새로운 디자인의 시민권 증서를 공개했다.


새로 바뀌는 시민권 증서에는 일반 사진 대신 디지털 사진이 삽입되며 귀화자의 서명도 디지털로 새겨진다.
증서의 배경도 복사하면 색깔이 바뀌는 종이로 대체되며 글자도 특수 잉크로 인쇄하게 돼 위조할 수 없도록 했다.


USCIS의 알렉산드로 마요르카 국장은 “미국 시민으로 귀화하는 이민자가 연간 60만 명에 달하나 이들에게 발급하는 시민권 증서는 사실상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제작해왔다.“라며 “가짜 시민권 증서를 이용한 신분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시민권 증서 발급 과정을 대폭 강화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새 시민권 증서는 볼티모어, 덴버, 애틀랜타 등지서 내주부터 발급되기 시작해 올해 말까지 미 전국 모든 USCIS 지부로 확대된다. USCIS는 새 시민권 증서가 도입되더라도 종전 시민권 증서도 여전히 효력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