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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선진일류 앞서 '공정사회'돼야“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16. 07:53


李대통령“선진일류 앞서 '공정사회'돼야“
지역발전주간 개막식 참석 “大-中企 공정거래로 동반성장 이루자“

입력 : 2010-09-15 14:24:11       편집 : 2010-09-15 14:25:07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후반 ‘공정한 사회’ 구현과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지역발전주간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어느 한 분야가 아니라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공정한 사회’가 이뤄져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대통령은 또 “우리경제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고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선진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사회’가 돼야 한다”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를 함으로써 동반성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특히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든든한 뒷받침은 대기업을 성장시키는 토대가 된다”면서 “대기업이 성장할 때 중소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대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지만 중소기업이 성장하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친(親)중소기업 정책 추진의지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녹색성장의 시대에 맞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에 대한 각별한 기대를 드러내면서 녹색성장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거듭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대통령은 “새롭게 열리는 녹색성장 시대에는 중소기업에게 많은 기회가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기회를 살린다면 현재 중소기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사회와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는 원천기술을 갖지 못했다”고 지적한 다음 “녹색성장 시대에는 원천기술을 갖기 위해 대-중소기업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각 시도에선 이런 전략적 산업 및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기 바란다”면서 지역발전 전략과 신성장산업 육성전략이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은 지속적인 수출지향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현실과 협소한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해외시장 진출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우리경제 대외의존도가 최고인 만큼 세계경제의 변화에 잘 적응해야 한다고 당부키도 했다.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경제의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란 점에 깊이 유의해주기 바란다. 세계시장에 의존해야 하는 만큼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변동에 취약하다”고 지적하면서 “이 때문에 모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도 역설했다.

또한 “중소기업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기업이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자”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의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 새삼 당부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