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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민해방전선“창립, 북한반체제 운동개시 신호로 번질가? (기고문)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9. 8. 23:17


자유북한방송 뉴스에 눈길을 끄는 공지글이 올랐다.  아래에 공지의 핵심을 소개한다.

   <...9월 9일은 설립초기부터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민족의 영구분단을 꽤한 반동적 북한정권의 수립일입니다.
  이날에 기하여 김정일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한국진보연대’앞에서 “북한인민해방전선”(북민전)창립식과 남한 내 친북, 좌파세력을 응징하기 위한 대규모 탈북자 규탄집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

특이한 북한억양이 느껴지는 이 공지글의 주인공들은 얼마전까지도 북한에서  <수령과 당에 충성을 맹세>하며 총을들고 있던 전 인민군출신 탈북자들이다.
북한과 남한의 두체제를 경험한 이들의 가치관은 무엇일까? 라는 사회적 질문이 쏟아지는속에 이들은 그동안
침묵하며 자유대한을 유심히 지켜봤을것이다.

뿌리깊은 한국사회의 갈등중에 굵직한 아이콘이 바로 북한문제다. 북한체제를, 좀 더 꼬집어서 표현하면
김정일체제를 어떤시각으로 보는냐에 따라 이쪽과 저쪽으로 나뉘는 양상이 심하다.  그만큼 북한은 남한사회에
역사적으로 지대한 작용을 한것만은 사실 아닌가!

<인민의 낙원>이라던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이 한국에 온 숫자만 2만명에 이른다. <탈북자>라는 용어로 불리워지는 이들이 심상치않은 움직임을 보인다.
자기 정체성을 잃지않으려는 몸부림치고는 공지글을 보면 무게가 느껴진다.   한국내 사회갈등에 약이 될지, 독이 될지는 두고 볼 일이지만  분명한것은 그들이 북한현체제를 상당한 톤으로 규탄한다는 사실이다.  

북한체제를 버리고 자유민주국가로 넘어온 사람들의 자기합리화로 보기엔 한반도의 시계가 초조하게 돌아간다.

일각에서는 북한급변사태의 대응세력에 대하여 분분한 논의속에 북한주민 스스로의 역활을 중시하는 목소리가 있다. 아마  탈북자들이 이 논리에 답을 주려고 하지 않을까? ...

진 하 기자